[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관내 축사시설의 취약한 구조 및 위험요인 상존으로, 대형축사 3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도내 축사시설 화재발생 건수를 보면 2017년(64건), 2018년(53건), 2019년(60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2017년(2명), 2018년(3명), 2019년(1명)으로 해마다 발생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용화면 소재 축사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불티가 건초에 착화해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없이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을 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축사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및 홍보 △축사시설 등 화재예방 위한 자율안전점검표 안내 △축사 안전관리 대응 매뉴얼 배부 △축사화재발생 사례소개 △축사시설 협회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 맞춤형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축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교육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국민예방수칙 준수 및 현장점검 시 최소인원만 방문해 확산방지에 노력하는 등 수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병부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축사화재발생이 높은 시기인 만큼, 축사시설관계자 스스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화재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