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달부터 연말까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달부터 연말까지 충청권에서 공공주택 1만 2200여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전 1774세대·세종 3611세대·충남 3616세대·충북 3271세대 등 충청권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우선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 중 신혼부부 인정범위가 현행 혼인 7년이내(또는 예비신혼부부)에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상반기까지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하반기 입주자모집부터 적용된다.

행복주택도 기존에는 신혼부부의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이하’로 동일한 소득요건을 적용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관련 법령이 개정돼 올해부터 맞벌이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이하’까지 입주 가능하다.

충청권의 경우 오는 5월까지 △대전 상서1 행복주택(LH) 296세대 △세종시 전의면 사랑의 집(영구임대·16세대) △아산탕정 2-A7(LH) 국민임대 783세대·영구임대 161세대 △충북 혁신B3-1(LH) 1326세대 등 2582세대를 비롯해 오는 5월 충북 진천광혜원1(LH)에서 국민임대과 영구임대가 각각 678세대, 198세대가 예정됐다.

오는 6월에도 대전지역은 갑천지구 1블럭 공공분양(대전도시공사) 1118세대를 비롯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M2(LH) 행복주택 1500세대 △충남 (구)예산군청 A1(LH) 행복주택 150세대 △충북 영동용산 1(LH) 행복주택 200세대 △충북 청주개신 1(LH) 행복주택 150세대 등 3118세대가 계획됐다.

하반기에도 5696세대가 예정됐다. 오는 8월 충북 충주호암 A1(LH) 공공분양 639세대를 비롯해 10월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M2(LH) 국민임대 1100세대 △충남 보령명천A1(LH)에서 국민·영구임대 1382세대가, 11월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LH) 공공분양 995세대 △충남 계룡대실 2BL(LH) 공공분양 600세대 △충북 보은삼승우진 2차(보은군) 행복주택 80세대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밖에도 오는 12월에는 대전지역 도안3 H1(LH) 행복주택 360세대와 △충남 공주금흥 1(LH) 행복주택 200세대 △충남 아산탕정 2-A6(LH) 공공분양 340세대 등 900세대가 예정됐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