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격리됐던 해오름학사 집중 방역-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4월 13일부터 대면수업이 시작되는 것에 대비해 교내 건물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친 1차 방역작업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6일 캠퍼스에 따르면 학생들이 전국 각지로부터 돌아와 집단 수업, 기숙사 단체생활 등이 시작되는 만큼, 감염증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방역업체 10여명과 학교직원 21명을 투입, 대학 내 모든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이다.

건국대학교의 방역작업은 지난 24일과 26일~27일 그리고 30일 총 4일에 걸쳐, 캠퍼스를 "K존"과 "U존"으로 나눠 X자 형태로 교차해 빈틈없이 진행된다.

또한 건물 별 전담 행정직원을 배치해 작은 공간이라도 누락되는 곳이 없도록 면밀한 공간계획 하에 방역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비상대책본부' 박찬일 총무팀장은 "대면수업을 앞두고 학부모님들께서 걱정이 크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유학생 112명이 2주간 격리됐던 해오름학사는 지난 3월 11일, 이들이 격리 해제된 직후 집중방역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대면수업이 시작되는 4월 13일 이후에도 K존과 U존 격일제 작업으로 물샐 틈 없는 방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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