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최대 기업인 일진글로벌이 다음 달 초 제3산업단지 내 제천 4공장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자동차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일진글로벌은 지난 19일 제천시와 입주 계약한 데 이어 오는 31일 충북개발공사와 제3산업단지 부지 7만 4855㎡ 분양계약을 한다. 제천 제1산업단지와 제2산업단지에 1~3공장을 가동 중인 일진글로벌은 현재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에 공장을 짓는 첫 기업이다.

일진글로벌은 5년간 1500억원을 들여 4공장을 신축해 200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제3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홍보 중이다. 시는 상시고용 100명에서 500명까지 또는 투자 규모 300억원에서 3000억원까지 7개 구간으로 나눠 10만㎡ 이내에서 제3산업단지 토지 매입가의 10~100%를 보조한다.

상시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이 3000억원 이상이면 10만㎡의 공장 건립 용지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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