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2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8개 시·군 및 17개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기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 가세로 군수 등 8개 시·군 단체장,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태안군은 ㈜스탠다드뱅크(대표 김한준)와 125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르면 전자파·의료기기 시험인증 회사인 ㈜스탠다드뱅크는 2024년 말까지 투자금 125억원을 들여 본사를 태안기업도시로 이전하고 연구소를 신축하기로 했으며 직원 6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인구유입 및 신규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기업 지원을 강화했으며 지난해부터 ㈜케어사이드·㈜오케이섬유·㈜케이엠에프(KMF)·㈜스탠다드뱅크·㈜올팩 등 5개 우량 기업을 유치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하고 4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한 바 있다.

가 군수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태안군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태안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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