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연말까지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연간 250필지, 5년간 1250필지 토양 화학성을 분석, 토양개량제 추천이나 농산물품질인증 등 정책사업 기본 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대표필지는 논, 밭, 과수원, 시설 재배지 등 재배 유형과 토양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후 채취토양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석회소요량 등을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저장해 지역별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 및 평가에 활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자료로도 제공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통해 마을별 토양의 화학성과 비옥도 변화를 분석하는 등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토양검정(2500필지)과 함께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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