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7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고 난 직후 대전에 출마하는 '통합당 법조 4인방' 후보들을 찾아 응원했다.
이날 황 대표는 이날 황 대표는 유성갑·을에 출마한 장동혁·김소연 후보 사무실을 먼저 방문했다.
황 대표는 유성갑에 출마하는 장 후보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젊은 비전을 줄 후보"라며 "법조와 행정, 다 경험했는데 이제 정치로 나가보고자 한다"며 응원했다.
판사 출신의 장 후보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던 중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바 있다.
유성을로 출마한 여성 변호사 김소연 후보에 대해선 "통합당의 미래, 젊은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황 대표는 이어 서갑·을 사무소를 찾아 각각 이곳에 출마한 이영규(전 정무부시장) 후보와 양홍규(변호사) 후보를 격려했다.
황 대표는 "서구에는 양·규가 있다”며 “두 사람이 뭉치면 엄청난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정치지형에 있어 늘 중심을 잡아왔던 아주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확실히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