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4번째 공모 ‘이번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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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4번째 공모 ‘이번엔 꼭’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3월 26일 19시 1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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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코레일, 복합2구역 민간사업자 공모 31일 무게
주거비율·용적률 상향 개선…균특법 호재로 기대감 커져

사진 = 충청투데이 DB
사진 =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민간 사업자 유치 실패를 거듭하던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의 4차 공모 시점이 이달 말로 조율됨에 따라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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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차 공모의 경우 앞서 3차례의 공모가 잇딴 무산된 점을 반영해 주거비율 등을 높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간 사업자 유치 성공을 통해 사업 동력이 확보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대전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공모 시기로는 오는 31일에 무게가 쏠린 상태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 일원 동구 정동 및 소제동 10만 6742㎡ 면적 가운데 복합2구역 내 상업용 부지 3만 2444㎡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만 1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지역사회 기대감이 높은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2008년 8월을 시작으로 2015년 11월, 2018년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개발 사업 공모를 진행했지만 민간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민간 사업자가 공모에 뛰어들기 위해 보장돼야 할 수익성이 사업자 입장에서 불확실하다는 판단 때문에 잇따라 무산된 것이다.

이로 인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의 백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공모에 거듭 실패한 것은 사업 자체의 수익성 결여를 반증하는 것이란 관점에서 향후 재공모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었다.

이 때문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역세권개발 사업의 지연상황을 인지하고 올해 초 신년브리핑을 비롯한 공식성상에서 3·4월 중 공모 재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추진의사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기도 했다.

이후 시는 코레일 측과 4차 공모 추진을 위해 공공성에 관한 문제, 수익성 확보 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거쳤다.

특히 시와 코레일은 협의를 거쳐 이번 4차 공모의 주거비율과 용적률 등을 지난 3차 공모 당시보다 상당부분 상향시키기로 조율을 마친 상태다.

시는 역세권개발 사업의 핵심인 상업부지 내 주거비율과 용적률이 확대된 만큼 이번 4차 공모에서는 참여율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이달 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혁신도시 지정의 길이 열린 점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혁신도시 후보지로 역세권이 염두된 상황에서 향후 지정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등이 보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민간 사업자 측의 관심요소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역세권 개발사업의 공공성 강화가 자연스레 이뤄진다는 점은 시 입장에서도 기대를 거는 부분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모 계획에 대한 충분한 검토 및 검증작업을 거치며 공공성 강화와 수익성 확보 균형을 맞췄다”며 “차질 없이 절차를 진행해 성공적인 사업 결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