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동단체협, 공동성명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아동단체협의회는 26일 “N번방을 포함한 사이버 아동성범죄자들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내고 아동이 성적착취 및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 아동 성범죄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양형을 내리는 법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연대해 활동할 의지를 피력했다.

박미애 대전아동단체협의회장은 “아동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는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더욱 교묘해졌다”며 “온라인의 특성상 한번 노출된 아동은 끊임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N번방 사건은 아동을 협박해 가학적 영상과 신상정보를 배포한 악질 범죄다. 관계자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상담, 의료, 법률지원 등 모든 방면의 지원과 보호 체계를 국제적 기준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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