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학교내 출입 차량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는 위험한 보·차도 미분리 학교를 전수 조사해 3개년에 걸쳐 보·차도 분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교실까지 단절 없이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3월 현재 총 501교 중 보·차도 분리교는 333교(66.5%), 미분리교는 168교(33.5%)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과 연계해 안전시설인 과속방지턱, 진입부 교차로 폭 축소 등 속도저감시설 설치도 추진한다. 미분리교 168교 중 전교생 통학버스 이용, 통폐합 대상, 공간협소 등 18교를 제외한 150교는 총 69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간협소로 보·차도 분리가 어려운 학교는 인접 토지 매입 등 추후 해소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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