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충남경찰, 4대 유통망 디지털 성범죄 집중 단속

▲ 26일 대전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대전·충북·충남 경찰이 특별수사단을 꾸렸다.

26일 대전경찰청과 충북경찰청,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오는 1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4대 유통망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각 경찰청 2부장을 단장으로 사이버 수사, 여성·청소년 수사, 피해자 보호와 성인지 교육 담당 등 연관 부서 관계자들이 협력할 계획이다.

특별수사단은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불법행위 적발 시 엄정 수사를 통해 재범방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자, 유포자, 방조자 등 불법행위자들을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송휘헌·전민영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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