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 급여 30% 반납·도시公 모금운동 등
대전 곳곳서 기업·의원들 기탁 행렬 줄이어

[충청투데이] 대전에선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세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행렬이 지속 번지고 있다.

급여 반납부터 성금·물품 기부까지 다양한 방식의 나눔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26일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했다.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다.

조용만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여하며, 처·실장급 이상 간부도 자율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도 간부공무원들이 나선다.

이날 대덕구는 간부회의를 열고 5급 이상 공무원 47명이 1000만원을 모으기로 했다.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구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전 직원 모금운동을 펼쳤다. 공사는 일주일간 온정을 모아 1959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영균 사장과 임직원 2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함을 더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 지원돼 관내 아이들의 긴급 생계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의회 의원들도 의정활동 수당 일부를 반납해 총 220만원을 천사의 손길에 기탁했다.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240만원을 기부했다.

대전 소방본부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387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에 기탁했다.

기성농협도 나눔행렬에 동참했다. 기성농협 이사·감사 등 임원진은 코로나 성금 300만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노필텍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환경미화원을 위한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노필텍은 인천시에 소재한 필터 생산 업체다.

일선에서 애쓰는 대전 환경미화원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KF94 마스크 3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업소 소속 환경미화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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