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충북 증평군에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에 거주하는 A씨(여·60)로 25일 오후 8시 50분 확진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미국 뉴욕주에 있는 딸의 집에 머물다 24일 오후 4시 10분 KE082(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같은날 오후 7시35분 공항버스를 탑승해 오후 10시 청주가경터미널을 거쳐 오후 11시 자택에 도착했다.

이튿날인 25일 체온이 38.3℃까지 오르며 기침·오한·인후통·근육통 등 이상증상을 느껴 오전 9시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체취했다.

현재 증평군에서는 A씨가 다녀간 곳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A씨의 이동경로는 △3월 23일까지 미국 뉴욕주 플러싱마을(딸집)방문 △24일 오후 4시 10분 KE082(대한항공)편으로 뉴욕에서 한국 도착 △〃오후 7시 35분 공항버스 탑승(제2공항, 대원고속버스) △〃오후 10시 청주 가경터미널 도착 △〃오후 11시 증평 자택 도착(엘리베이터 동승자 없음) △25일 오전 9시 10분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검체 검사) △〃오전 10시 증평 신한은행(환전) △〃오전 10시 5분 증평우체국(등기발송), 동시간 남편 농협방문 △〃오전 11시~ 청주의료원(거부), 충북대학교병원 △〃낮 12시 38분 육쌈냉면(청주점/상당구소재) △〃낮 12시 58분 다이소(청주본점/상당구소재) △〃낮 12시~오후 1시 10분 중앙공원 유료주차장(성안길상점가) △〃오후 2시 7분 증평 충북마트 △〃오후 2시 30분 증평 코아루 모델하우스 방문했다. 한편 군은 자세한 이동경로를 추가로 파악중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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