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지난 25일 삽교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여성이 방문해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9시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이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적지만 기부하고 싶다”며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한 뒤 급히 발길을 돌렸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마스크 선물을 받은 센터 직원들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만 받기로 하고 사회취약계층에 재기부하기로 했다.

채수철 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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