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26일 봄철 산악사고 위험에 대비,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일제점검에 따른 정비 및 보수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산행 중 사고를 당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할 때,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에 표기된 국가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사고지점을 확인해 119구조대?구급대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치된 표지판이다.

관할 소방서에는 삼도봉, 민주지산, 각호산, 갈기산, 천태산 등 5개 영동군내 주요등산로에 39개소 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실시한 일제점검을 통해 주변 나뭇가지 등 장애물을 제거했다.

또한, 주요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위치표지판 정비 보수 및 표지판 지지대 보강을 통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실내보다는 면역력 증가를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하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며 "관내 주요 등산로 정비를 통해 등산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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