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점에 김귀숙 교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자필 편지를 작성해 학생들에게 서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을 전했다.
‘모든 구름 뒤엔 햇빛이 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편지글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교사들의 애타는 마음과 함께 학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염원도 담았다. 관기초 낭만편지는 주간학습지원 꾸러미와 함께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