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 관기초교는 낭만이 가득한 편지를 작성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사진>. 개학이 연기되면서 각 가정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로하기 위해 교장과 교직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시점에 김귀숙 교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자필 편지를 작성해 학생들에게 서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을 전했다.

‘모든 구름 뒤엔 햇빛이 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편지글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교사들의 애타는 마음과 함께 학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염원도 담았다. 관기초 낭만편지는 주간학습지원 꾸러미와 함께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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