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려 캠퍼스 ‘셀프방역’

▲ 유원대학교 아산캠퍼스 드론응용학과 학생들이 캠퍼스 상공에 드론을 띄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유원대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원격강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드론으로 학내 구석구석을 방역하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유원대학교 아산캠퍼스는 지난 25일 드론응용학과 학생들이 캠퍼스 상공에 드론을 띄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활동이 왕성한 본관과 중앙광장, 도서관, 버스정류장, 생활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방역에는, 드론방제 서비스 및 드론교육 전문기관인 충남무인항공교육원 임준선 대표(드론응용학과 겸임교수)의 협력으로 드론응용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드론응용학과 학과장 유주환 교수는 "교내 연락망을 통해 방역을 사전 공지하고, 방역 당일에는 유동인구 및 차량을 엄격히 통제했으며, 안전마스크와 방역복을 착용하고,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선별하는 등 학생들과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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