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제, 다양한 국가 정책 비롯 부모님 섬기는 자세 중요
각박한 사회 속 충·효 가치 되찾아 ‘가족’ 의미 되새겨야

▲ 이희내 명예기자
▲ 이희내 명예기자

세계에서 노인문제는 하나의 국가적 화두이기도 하다. 우리보다 그래도 노인복지를 위해 오래 전부터 많은 신경을 써온 일본 역시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국가가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부모님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는 자세와 노력이 아닐까 한다.

필자는 1년 여 지역방송에서 어르신들 관련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흥겹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자식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찍을 때만큼은 눈시울을 붉히신다. 그리고 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같은 답이 나온다.

" 내 소원은 우리 자식들, 손자들이 잘 살고 건강한 거야! "

충과 효를 숭상했던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가치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할 수 없는 불변의 소중한 가치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현대적 의미에서 진정한 효의 가치를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은 효 사상을 근본으로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진정한 선진 복지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선 온 국민이 진정한 효의 가치를 올바로 깨닫고 삶 속에서 실천해야만 한다.

효의 부활은 다시 가족이라는 개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 가족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빛내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희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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