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감안해 축제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구는 축제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일정을 변경하고 이에 맞춰 축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재구성할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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