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관 목표 공간구축공사
콘텐츠 공방·교육실 등 구성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전콘텐츠코리아랩’ 구축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시는 콘텐츠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타 심사를 앞둔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긍정적 요소로 부각시킴으로써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콘텐츠산업을 지역 대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전용공간 구축 공사를 추진한다.

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창업이전 단계부터 창업까지)을 위한 공간으로 시는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1971㎡ 면적 내 콘텐츠 공방, 교육실, 스마트오피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유튜브 개인방송 등을 위한 1인 미디어실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튜디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콘텐츠 아이디어의 신속한 창작화와 함께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관련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조가 동반될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콘텐츠코리아랩 구축은 시가 추진 중인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과도 연계된다.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유휴부지 내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디지털특수영상 전문제작사와 기업지원시설, 테스트베드, 입주공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500억원(국비 750억원) 규모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최근 현장심사를 거치고 오는 10월 최종 결과발표를 앞둔 상황이다.

시는 콘텐츠코리아랩 구축이 조기에 완료될 경우 예타심사 등에서 연계성을 적극 피력함으로써 융복한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이곳에 50~70여개 기업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전지역 특수영상제작과 관련(특수 분장, 특수 효과, 특수 효과) 8개 대학의 46개 학과 재학생 26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시는 설명한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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