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조 시범설치는 매년 가뭄으로 되풀이하는 밭과 농지를 중심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도내 시설하우스 단지 중 물이 부족하거나 수질오염 등의 문제로 농업용수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홍성군 홍북읍 중계리와 부여군 규암면 외리 등 2곳을 선정, 시범적으로 빗물 저류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도는 이르면 올가을부터 빗물을 재활용해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빗물 재활용에 대한 효과 및 주민만족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빗물저류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