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14억 4730만 5000원… 설동호·김지철·최교진 順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지역 교육감들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재산변동현황을 보면 충청지역에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4억 4730만 5000원의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1억 3073만 4000원 늘었는데, 배우자가 충북 청주시에 땅을 샀기 때문이다.

이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9억 7626만 8000원(1억 924만 9000원 증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9억 4930만 7000원(1억 1428만 5000원 증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8억 9192만 9000원(2억 906만 3000원 증가)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설 교육감은 다주택자(본인과 배우자가 2채 이상 아파트(분양권)·단독주택·주상복합·오피스텔·복합주택을 보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국 17명의 시·도 교육감 평균 재산총액은 8억 5571만 5000여원으로 지난해(7억 4433만 5000여원)보다 1억 1138만원이 증가했다.

교육감들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재산을 신고해야 하는 공직자 전체 평균(13억300만원)보다는 적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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