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임직원들의 반부패 청렴의식 제고와 인권신장을 위해 직장 내 상사갑질 뿌리뽑기에 나섰다.

김병숙 사장은 24일 ‘상사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하는 10가지 행동’을 선정하고 이를 ‘2020년도 청렴·인권 10대 실천강령’으로 선포했다.

또 조직 내 선진 신고문화 확산을 위해 10대 행위 위반에 대한 직통 신고채널로서 ‘CEO와의 대화’ 시스템을 새롭게 오픈하고 신고자와 피해자를 CEO가 직접 보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실천강령을 위반한 임직원은 공개사과문을 사내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안의 경중에 따라 감사조치와 더불어 승진·이동 등 인사 불이익 반영이라는 강력한 제재를 받게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실천강령을 계기로 직장 내 갑·을 관계가 형성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고 또한 조직 내 갑질 근절 문화를 정착시켜 외부 고객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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