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오는 4월 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학교 방역 조치에 나섰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방제차량을 이용해 오는 27일까지 관내 56개 학교 289동에 대해 학생들의 주요 이동노선과 출입문, 외벽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사립유치원 11개소와 어린이집 149개소에 대해서도 내·외부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서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 내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고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시민들과 관련 업종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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