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지역 양봉농가가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직접 생산한 벌꿀을 기탁했다.

충주꿀단지농원 관계자 강성대와 충주이을재벌꿀농원 이을재 대표는 25일 시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의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스틱형 벌꿀 50세트와 벌꿀 20병을 전달했다.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에 소재한 충주꿀단지농원(대표 안창숙)은 최근 충청북도 우수 농특산물로 선정돼 2년간 충청북도지사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하게 된 우수농가다.

또한 이을재벌꿀농원(대표 이을재)은 충주시 재난통신지원단장으로 각종 재난재해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이날 물품을 전달한 벌꿀은 코로나19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충주시 공무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양봉농가 관계자들은 "벌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약소하지만 직원들이 맛있게 드시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위해 후원품을 기탁해 주신 두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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