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 연극영화학과는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에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제9대 학생회 '귀신잡는 학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구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학부모 등이 동참해 모은 성금으로 생리대, 손소독제, 음료·간식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대구의료원에 전달했다.

강다인 학생회 홍보사무국장 "대구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학우들뿐만 아니라 학과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어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 구성원들이 이웃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태규 학과장은 "자발적으로 사랑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학과 학생회 및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다"며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대구시민과 의료진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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