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기업 코로나 극복 성금 줄이어

▲ 명근영 홍성군기업인협의회장(오른쪽)이 김석환 군수(가운데)에게 마스크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코로나 19로 얼어붙은 경제 위기 속에도 홍성군내 기업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조병철 선경전기 대표가 손소독제 400개(180만원 상당), 홍성군 기업인협의회(회장 명근영)는 마스크 2000개(300만원 상당)를 군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내 코로나 최초 확진자 발표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감염병 취약계층인 아동,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은 일상에서 점차 고립돼 가는 상황에 기업인들의 기부행렬은 가뭄에 단비 같은 일이라고 군은 전했다.

명근영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필두로 선행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도 조만간 해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은 기부물품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관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 및 가구 등 꼭 필요한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