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알림판.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과 노약자들을 위해 대기환경정보 알림 체계를 대폭 확충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7000만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호수공원 바닥분수광장과 해미읍성 관광안내소 등 총 7곳 외부에 미세먼지 알림판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림판은 실시간 미세먼지 상황을 알 수 있는 신호등으로, 가장 가까운 곳 대기오염측정소 (초)미세먼지 측정값을 전송받아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로 표시하고 수치를 보여주며, 오존 관련 사항도 표출된다.

시는 작년에도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솔빛광장과 초등학교 4곳에 미세먼지 알림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 나올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 스스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알림판 설치가 주민 건강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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