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사회복지계 정책 제언’ 발표 나눔문화 확산 등 5가지 실천방안 제시

▲ 지난 18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의원들에게 사회복지계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박지혜 명예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사복협회)는 지난 18일 사회복지계의 20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국회 정론관에서 의원들에게 사회복지계 정책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사복협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복지정책의 방향을 국회에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향후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수립에 제안 내용들이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상목 회장은 사회복지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모두 함께 만들며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들을 국회에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혁신적 복지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구축 △민간복지는 규제보다는 지원을 통한 전략산업으로 육성 △나눔문화 확산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복지사회 구현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복지현장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계 의견 수렴을 통해 구성된 사회서비스 분야별 47건의 정책과제도 제안했다. 주 내용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인력 및 예산 지원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보장 등이다.

서상목 회장은 “다가오는 21대 국회가 사회복지계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번 정책 제언을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며 누리는 복지사회 건설을 앞당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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