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2020년 공동주택 관리지원 보조사업’으로 관내 대상단지 64개소에 4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175단지를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후시설물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하는 노후 공동주택관리원 보조사업으로 지난 2월 말까지 95개 단지에서 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군은 지원신청 단지에 대한 위원회 심사를 거쳐 52개소 단지에 대해 △내·외벽 도장 및 방수 공사 △범죄예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공사 △상·하수도 보수공사 △승강기 보수공사 △어린이놀이터 보수공사 등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시설개선 사업비로 3억 664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하저수조 물 넘침 사고방지 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 대상단지로 서오2차아파트 등 12단지에 각 280만원씩 총 3360만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원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86개 단지에 3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주택 증가 및 노후 공동주택단지의 사업지원 증가를 대비해 시설개선사업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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