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KINS는 코로나 여파 사회복지시설 휴관, 개학 연기 등으로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성금(2000만원)을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전광역시 내 10개 지역아동센터(괴정동, 원내동, 월평동 등)를 통해 한시적 결식아동들에게 내달 초 개학 전까지 총 3000개의 도시락을 지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도시락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하여 개별 전달된다.

또 이번 성금 가운데 500만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마스크 제작 재료비로 대전마을활동가포럼에 전달했으며, 마을활동가와 지역주민이 세탁가능한 면 마스크 2500개를 함께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제공된다.

앞서 KINS는 지난달 한남대 및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대덕구 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2000개와 손소독제 100개도 지원한 바 있다.

KINS 이지연 소통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곳곳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KINS도 공공기관으로서 우리사회가 조속히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NS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의 소셜미션을 매칭 시켜 실현하는 ‘가치같이’ 프로그램을 런칭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역내 부문간(공공기관-사회적기업-지역대학-사회복지단체-마을공동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을 발굴, 이행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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