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에 지역 주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따뜻한 손길을 잇따르고 있다.

초평면 소재 금오산업개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23일 진천군청에 전달했다.

이상수 금오산업개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덕산읍 소재 금수레마트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600매(100만원 상당)를 덕산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홍순영 금수레마트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에서의 마스크 구입이 더 어려울 것 같아 기탁을 결정했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함께 나누는 마음들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수레마트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마스크는 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 될 예정이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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