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23일부터 상반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농가·기업(제조업)에 양질의 인력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6명이던 근로자 수를 8명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소농, 소기업(제조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신청자가 몰리는 등 수요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근로자 수를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긴급지원반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쌀 3㏊, 과수 1㏊, 화훼 0.3㏊, 채소 1.5㏊ 미만 농가), 소기업(연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업체), 여성·장애인·고령농가 등에 파견된다.

폐비닐·농약공병수거, 도로변 청소 등 공공환경정비 활동도 벌인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수급 상황에 따라 연간 최대 6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나 기업에 봉사를 하고자하는 단체를 연결해 일손을 거드는 사업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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