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박양규)는 23일 8일간 일정의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 첫날 의회는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과 ‘진천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진천군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천군 자연휴양림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천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24일부터 30일까지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 5153억 7705만 8000원보다 5.73% 증액된 5448억 8299만 2000원으로, 일반회계는 4534억 5670만 3000원, 특별회계는 914억 2628만 9000원으로 편성됐다.

의회는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기복 의원, 간사에 장동현 의원을 선임했다. 예결위는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 여부와 함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재정운용을 제약하는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기복 예결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 판데믹(전세계적 유행)으로 국내외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추경예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경기 부양을 위한 각종 정책이 의도한 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는 편성 예산을 상반기 중 최대한 집행해 경기부양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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