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설건축물 도면 무료작성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설건축물 도면 무료작성 서비스'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때 제출하는 배치도·평면도 등의 도면을 건축 담당 공무원에게 의뢰하면 무료로 작성해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에 직접 등록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시 제출하는 도면은 일반인이 작성하기 어려워 설계사무소에 의뢰해 처리하는 등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다. 또 구비서류 작성의 번거로움으로 불법 건축물도 생기고 있다. 이에, 군은 가설건축물도면 무료 작성 서비스를 시행해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불법건축물 설치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올해 들어 처리한 107건의 가설건축물 신고 중 담당 공무원이 무료로 도면을 작성한 건은 61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더 많이 군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홍 건축과장은 "가설건축물 도면 무료 작성 서비스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민원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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