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은 올해 8.8t의 우렁이를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올해 8.8t의 우렁이를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사진>.

군은 유기농업 확산과 벼 재배 농가의 제초 노동력 절감, 친환경 농업 실천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내 우렁이양식장을 운영, 제초용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오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올해 우렁이 수요조사 결과, 관내 농가 177곳에서 총 8.8t(170㏊ 면적 규모)에 달하는 우렁이 공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우렁이 양식장에서 알 부화작업을 마쳤고, 부화된 우렁이를 키워 오는 5월말부터 본격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