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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명사들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직원들이 주위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꽃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사 1산 일환으로 관리 중인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 둘레길에 꽃 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고마운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릴레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지명했다.

2. 문체부 1차관 오영우

문재인 대통령이 부처 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주로 관계부처에서 발탁된 점이 특징이다.

문 대통령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강성천(56)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발탁했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서울대 지리학과 및 행시(34회) 출신으로, 문체부 정책기획관·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해외문화홍보원장·체육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행시(32회) 합격 후 주로 산업부에 몸담아 왔다.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와 통상차관보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산업정책비서관·산업통상비서관을 지냈다.

또한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54)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단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이문기(54)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연세대 행정학과 및 행시(35회) 출신으로, 환경부 대변인·한강유역환경청장·물환경정책실장·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4대강조사평가단장으로 활동했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34회)에 합격해 줄곧 국토부에서 일해왔다. 국토부 주택정책관·대변인·주택토지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공석 및 교체로 인사 수요가 발생한 일부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최근 사임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이번 4·15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후임에 이남구(55) 감사원 공직감찰본부 본부장을 내정했다.

강성천 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산업통상비서관에는 유정열(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기용했다.

3. 방역지침위반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 총리는 “모임에 참석한 개인은 물론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으로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 들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며 집단감염 위험이 큰 종교시설·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에 대해 보름 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고, 정부는 이런 방역지침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집회금지 방역지침과 관련해 “어제 0시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해 비상한 각오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4월 6일) 개학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거듭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취지를 이해하시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과, 특히 적극 협조해준 종교계 지도자, 신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4.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가 도쿄 올림픽 1년 연기를 촉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가장 먼저 캐나다가 도쿄 올림픽 출전 거부의사를 밝혔다.

23일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와 패럴림픽 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도쿄 올림픽에 대표팀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올림픽) 연기 문제를 둘러싼 본질적인 복잡함은 알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과 세계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운동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일이 아니다. 이는 공중보건을 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도 올해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며 도쿄 올림픽의 연기를 요청했다.

마이크 스탠리 뉴질랜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공개 서한을 발표하고 “선수들은 경쟁을 위한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장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은 이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호주 올림픽위원회도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올림픽의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우리는 오늘 오전 원격 회의를 통해 진행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며 “국내외의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호주의 (올림픽) 국가대표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IOC는 긴급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앞으로 4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처음으로 직접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IOC와 아베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5. n번방 사건

문재인 대통령이 아동 청소년 성(性) 착취물이 불법 제작·유포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않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경찰은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고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주요 가해자들은 경찰이 끝까지 추적해서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하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외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영상물 삭제 뿐 아니라 법률 의료 상담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18일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23일 오후 4시 40분 현재 23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게재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역시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16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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