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내달 6일부터 군내 오지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올해 순회수리 서비스는 장평면 지천리를 시작으로 150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동력 분무기 등 농기계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리하면서 작동법과 관리법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1만원 이하 부품대를 무료로 처리하는 순회수리 서비스는 각 농가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기계 보관법과 관리 요령, 귀농인이나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운전 및 정비 방법에 대한 현장교육의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해 10개 읍면 151개 마을을 직접 찾아 농기계 순회수리와 현장교육을 전개해 농기계 2144대를 수리하고 1690명에게 운전 및 정비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서비스를 받으러 오는 모든 농기계에 대해 수리 전과 수리 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은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농기계 수리 서비스와 함께 농기계 보관법, 점검 방법, 안전사용 및 안전운행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영농현장 기동 수리로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