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단양지역 기독교 대한감리회 단양제일교회, 단양교회, 단양중앙교회 등 일부 교회가 2월 말부터 3월까지 주일예배를 중단하며 지자체에 힘을 보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단양지역 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역 교회에서도 자원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 철야 예배, 교회학교, 속회 예배 등 모임 행사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교회들은 온라인으로 유튜브 방송 등과 다양한 방법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100명~200명 사이인 교회들은 홈페이지나 밴드 등으로 가정예배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양지역 한 교회 관계자는 “5주 동안 예배를 드리지 않아서 교회 재정과 교인들의 믿음이 떨어질까 봐 염려스럽다”면서도 “단양에서는 아직도 직접 발생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더욱더 조심스럽다며 힘들지만 단양군과 정부의 방침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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