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스마트팜서 자란 토마토, 일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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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스마트팜서 자란 토마토, 일본行
  • 김일순 기자
  • 승인 2020년 03월 22일 16시 5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23일 월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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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60톤… 2억4000만원 상당
유리온실서 키워 30일 빨리 수확
토마토값 유지·우수성 전파 노력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이 충청권 최초로 최첨단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수확한 고품질 토마토 60톤(2억 4000만 원 상당)을 5월말까지 일본으로 수출한다.

쎄븐팜영농조합법인(대표 임효묵)은 지난해 농림사업 공모로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철골 유리온실 1.1ha를 설치하고 유럽형 대과인 토마토 데프니스 품종을 작년 11월 1일에 정식해 1월부터 수확을 개시했다. 관행농법보다 30일 빠른 60일만에 조기수확하게 됐다.

쎄븐팜영농조합법인은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유리온실로 내부에 보광등을 설치해 겨울철 등 흐린 날과, 야간에 빛을 보충하여 생육을 촉진했다. 공기열 히트펌프로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등 ICT 환경 자동 제어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날 수확한 물량은 2톤으로 티엔플러스 법인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함으로서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쎄븐팜영농조합 임효묵 대표는 “현재는 생산 첫 해라 수출물량이 30%정도 밖에 안되는데, 점차 수출량을 늘려서 70%까지 해외 수출을 해 국내 토마토 가격을 유지하고, 해외에 부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일원에는 전국 최고의 첨단 원예전문단지 조성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스마트원예단지 사업이 24ha 규모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 원예단지에는 총 20.1ha의 첨단 온실이 들어선다. 토마토는 40% 이상, 파프리카는 50% 이상, 딸기는 60% 이상, 오이 등 기타 작물은 30%이상 의무적으로 수출해야 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첨단 스마트 온실로 전환할 경우에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나 온실의 내구연한과 농산물 생산 증가 등을 고려하면 적극 투자할 가치가 있다”면서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해외 농산물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농법으로 빨리 전환해야만 젊은 농업인도 육성할 수 있고 나아가 부여군 농업의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