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추진 중인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영동 남성·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심천면 초강리 일원의 일손이 부족한 인삼 농가를 찾아 6611㎡에 달하는 인삼밭에서 지주목 및 해가림(차광막) 설치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코로나19로 다중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있지만, 적기에 맞춰서 해야 하는 농사일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마스크 착용 과 손 소독 및 주변 방역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인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