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실직자 100만원 제공
운수종사자 손실액 별도 산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지원에 나섰다.

군은 충남도 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경영지원금 지원에 결정에 따라 19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 상인회·운수업계·외식업·숙박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등 경영지원 긴급 간담회’를 갖고 전년 동월(3월) 대비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중 지난해 매출액 3억원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1업체 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업급여조차 받지 못하는 실직자(올해 2월 실업급여 미수급자)를 위해 1인당 1회 100만원을 지원하며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별 손실액을 별도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운수업체에 대한 경영지원과 저소득층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비정규직에 대한 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속히 마련해 4월중 지원신청을 받아 추진 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앞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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