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무원노조가 최근 계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춘면 양계농가 돕기에 나섰다.

영춘면 자연란 단지(상리, 용진, 동대리)에서 풀무원에 납품중인 계란은 1일 생산량 3만 6000개에 달하고 있으나 최근 출하량이 50%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납품가격은 개당 170원으로 인건비 재료비 등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관내 양계농가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을 안 단양군 공무원 노조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계란 600판(1백 80만원 상당)을 구입 직원들에게 나눠 주는 등 1인 1일 1계란 소비운동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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