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길 어르신, 100만원 기탁
별꼴이 반찬, 반찬 나눔 약속

▲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항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기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은 반찬기부를 약속한 별꼴이 반찬 모습. 온양2동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손수 김밥을 만들어 홀로 지내시는 민영길(83) 어르신은 온양2동 행복키움추진단에 평소 느껴왔던 고마움을 이번 코로나 19(이하 코로나)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민 어르신은 그동안 자신을 돌봐주던 이경미 온양2동 행복키움추진단원에게 이 같은 뜻을 전하고 평소 온양2동 행복키움추진단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로 손님이 뜸해진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별꼴이반찬'을 운영하는 문경옥 씨는 18일 아산행복드림을 통해 자신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양2동행복키움추진단과 행복드림센터 온주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의를 통해 손수 반찬을 해드실 수 없는 어려운 분들께 반찬을 기부했다.

강준구 온양2동행복키움추진단장은 "민영길 어르신 본인의 어려움 보다 코로나로 어려울 이웃을 생각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피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주위를 돌보는 따뜻한 참여가 절실한 실정인데 후원에 참여해주신 별꼴이반찬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생활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께 소중한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행복드림'은 2011년 7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기부업체 408개, 서비스 이용 시민 2967명, 서비스 연계건수는 11만 1574건으로 가치있는 '나눔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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