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충남대 총장 질적 도약 의지도 밝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지역과 상생’을 강조하며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더욱 견고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총장은 18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를 방문해 “구성원 모두에게 명실상부한 자랑스러운 충남대, 국가와 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는 충남대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대학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역산업 부흥과 인력 양성 등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가치를 위한 질적 도약에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총장은 “현재 지자체들과 연구기관 등이 함께 진행 중인 지역혁신형사업(RIS)을 착실하게 준비해 지역 발전을 함께 하자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과 관련해선 “부지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포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융복합분야에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최첨단 학문위주의 산학융복합 캠퍼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해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아 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재직 기간 동안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으며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한국색채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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