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음성군은 18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서비스 공동종합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가'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대상 304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4, 시도 17, 시군구 226, 시도교육청 17)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8개 기관과 우수 공무원 2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음성군은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500명 이상 군민의 동의를 얻어 청원을 30일 이내에 검토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는 '군민청원제'를 실시해 군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더불어 기업민원 전담 기업지원과를 설치해 급증하는 기업민원에 대응한 사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외국인 통역콜서비스 실시, 민원담당자 힐링 워크숍,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을 통해 담당자 역량강화 및 사기진작으로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민원서비스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그 어느 때 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민원처리와 소통하는 행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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