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식품공학과 기금… 총 3500만원

▲ 데코리아제과㈜ 김현묵 대표이사는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식품공학과 장학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남대는 데코리아제과㈜ 김현묵 대표가 모교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고급 젤리와 초콜릿을 제조하는 데코리아제과㈜ 김현묵 대표이사는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식품공학과 장학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김현묵 동문은 2014년부터 매년 500만원을 식품공학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3500만원을 충남대에 기부해 왔다. 김현묵 동문은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식품공학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2002년 데코리아제과㈜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 유수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전 세계로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현묵 대표이사는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에만 몰두해 졸업식에서 학과 수석이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당시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배들을 위해 봉사, 헌신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