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상도 거주 신입생들
코로나로 새학기 등교 못해
위생용품 등 100여개 발송
목원대 신입생 중에서 대구·경북·경남에 주소지를 둔 신입생은 총 101명이다. 목원대는 이들에게 손소독제 및 비누, 치약 등 위생용품과 형광펜, 필기세트 등 학습도구 약 100여개를 발송한다.
대학은 이번 응원으로 새 학기에도 불구하고 등교하지 못한 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질병 재난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대구·경북·경남 신입생 및 학부모들이 힘을 얻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새로운 시작의 설렘으로 대학 생활을 기대 중이던 신입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우리 대학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학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손소독제 구비·마스크 착용·건물 내 연무소독 등 철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결돼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코로나 확산으로 개강이 연기되면서 매출 감소 및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내 입점 상가 21곳을 대상으로 3월 한달 동안 임대료 50%를 인하한 바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