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98.1% 목표 농어촌 용수 사업
15억원 투입해 230여가구에 공급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보급을 위한 급수구역 확대 사업에 착수했다. 2018년말 환경부 통계기준 계룡시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7%로, 타 시군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충남도 '20년 상수도 보급률 98.1% 목표'에 발맞춰 시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한 연차별 농어촌 생활용수 사업(급·배수관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엄사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22년 상수도 보급률 99%를 목표로 총 사업비 62여억원을 투입해 엄사면 일원 26.8km 구간에 상수도 관로를 매설 중에 있다.

올해는 15억원을 투입해 엄사면 향한리, 광석리, 유동리 일대 8km구간의 상수도 관로를 매설하며, 연말 사업이 완료되면 3개 마을 230여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주민의 물 복지 향상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마을상수도, 소규모시설을 중장기적으로 폐쇄하고 미급수 가구까지 상수도를 보급할 수 있도록 연차적 사업을 통해 급수구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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