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코로나19 발생에 대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시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의 간호사 인력을 역학조사반으로 배치, 매일 코로나19 발생 상황 감시 등 의심환자 대처와 촘촘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비상방역대책실에서 역학조사반, 검체총괄, 물품지원팀 등 실무반이 대책회의와 모의훈련을 실시한 후 의견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 역학조사반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확진환자 및 다수 접촉자 발생에 대비해 다양한 상황을 설정, 상황별 대처법과 업무 추진 절차 보고 등 실전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16일에는 확진 환자 대량 발생 시 다량의 오염지역 및 시설에 대한 신속한 방역소독을 위해 구성한 비상방역전담팀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 방법 및 방역 활동 시 주의 사항, 보호복 착·탈의 방법 안내 등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특히 관내 산업단지 등의 밀집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수 접촉자 관리에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긴급 비상방역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터미널, 기차역, 공공기관, 학원, 학교 노래방 및 PC방 등 다수인이 모이는 밀집 시설과 거주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확진환자 발생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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